[CEO&]자가 줄기세포치료수술로 고령 환자도 인공관절 없이 완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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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0 Comments 5,155 Views 19-11-29 11:35본문
B&H코리아 박보현 대표(이하 박보현) 대표원장님의 소개와 강남JS병원 소개 부탁드립니다.
강남JS병원 송준섭 대표원장(이하 송준섭) 저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상임 주치의로 팀 닥터 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히딩크 감독의 무릎연골을 인공관절이 아닌 자가 줄기세포치료로 완치한 바 있습니다. 강남JS병원은 인공관절이 아닌 환자의 자가 재생 연골치료로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 스포츠 손상, 비수술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입니다.
박보현 일본 등 해외에서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해외 프로그램과 한국 프로그램이 원료나 기술적으로 다른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송준섭 제대혈 줄기세포를 통한 재생 프로그램이 많이 알려졌으나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분야입니다. 일본 등에서 줄기세포치료를 많이 받는 환자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아 국내에서 허가가 나지 않은 까닭입니다. 하지만 우리 병원에서 진행하는 카티스템이라는 줄기세포 치료법은 한국에서 허가 받은 정식 수술입니다. 수술 효과 역시 97.8%의 성공확률이 증명돼 히딩크 감독을 포함한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수술 받은 바 있습니다.
박보현 카티스템 줄기세포수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치료원리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송준섭 우리 몸에는 자체적으로 회복시키는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뼈 속 골수조직과 지방조직 등에 존재합니다. 쉽게 말해 뼈가 부러지거나 피부가 찢어져도 다시 붙는 이유는 골수나 피하지방조직에 있는 줄기세포가 작동해 회복하는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본 이론으로 자신의 골수에 있는 줄기세포가 원활히 활성화되도록 유도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방법은 미국이나 일본, 유럽을 막론하고 한국의 단일 기술입니다.
또한,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재활’입니다. 수술이 뼈를 붙이는 것이라면 재활은 살을 붙이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기능 회복을 넘어 다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려면 재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때문에 수술과 재활에 각각 절반의 비중을 둬 수술 못지않게 재활에도 높은 수준의 역량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보현 줄기세포치료 효과 또한 환자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에 치료 효과가 높을까요? 치료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나 되레 치료를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요.
송준섭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크게 나이와 질병 유형입니다. 연령대별로 줄기세포 반응 정도가 다릅니다. 현재까지 1,500명 이상의 수술 사례를 봤을 때 75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회복시간이 길고 재활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많아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65세부터 75세 미만의 경우는 회복기간은 다소 느리지만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괴사성 관절염은 피가 흐르지 않는 경우로, 안타깝게도 줄기세포치료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50대 이상의 관절염은 사실상 난치병으로 판단해 인공관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고령의 환자들도 인공관절 삽입 없이 완치가 가능해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보현 한국 축구 대표팀 주치의로 현장에서 부상 당한 선수를 진료한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디에 중점을 맞춰 치료하게 되나요?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국 스포츠 외상 치료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송준섭 사실 현장에서는 거창한 치료가 불가능합니다. 다만 스포츠에서 팀 닥터의 중요한 역할은 다친 선수가 다음 경기에 출전 가능한지 또는 진행되는 게임에 다시 투입되었을 때 피치에서 끝까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기에 참여할 수 없는 상태에서 뛴다면 선수의 후유증은 상당합니다. 선수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이유입니다. 만약 선수가 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다음 경기에 온전히 투입될 수 있도록 급성기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팀 닥터의 역할입니다.
한국의 스포츠 의학 수준은 선수들이 제일 잘 판단한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까지만 해도 선수들이 다치면 독일이나 일본에서 치료 받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 이청용, 구자철 선수 등이 유럽 빅 리그 진출 후 부상을 겪으며 해외치료를 비교 경험한 다음부터 한국을 찾는 사례가 늘면서 국내 의료 수준의 위상이 정상급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박보현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계신가요? 병원의 목표나 원장님 개인적으로 준비 중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송준섭 히딩크 감독 수술 사례가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특히 중동 쪽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 우리 병원에 아랍 국영석유회사 사장, 카타르 고위급 관료들이 내원해 수술 받았습니다. 소문이 퍼지며 중국 쪽에서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해외 현지에서의 초빙 강연도 많이 진행 중입니다. 이런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며 향후에는 중동에 병원을 개원해 전 세계에 한국 의료기술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키우고 싶습니다.
Interview 비앤에이치코리아 박보현 대표 Editor 이윤지
Cooperation 비앤에이치코리아 곽정연 과장
비앤에이치코리아 박보현 대표
다이렉트 메디컬 플랫폼 비앤에이치코리아는 병원평판시스템을 기반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맞춤 병원과 의사를 추천해주는 메디컬 IT 기업이다. 박보현 대표는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자문위원, 서울시 자문위원을 맡아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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