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3488 건강백세] 바이오 의약 시대가 온다…'먼 미래 의약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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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이에스 0 Comments 6,313 Views 15-07-28 11:15본문
[앵커]
세포나 단백질, 유전자를 원료로 해 만든 의약품을 바이오 의약이라고 합니다. 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를 생각하면 이해가 좀 쉬울 텐데요. 바이오 의약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생명윤리법도 개정될 전망이어서 바이오 의약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최우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탯줄 속 혈액인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합니다. 추출한 줄기세포로 퇴행성이나 외상에 의해 손상된 무릎 연골을 재생시키는 관절염 치료제를 만듭니다.
줄기세포를 주원료로 하는 연골 재생 치료제는 11년간 270억원을 투자해 개발에 성공한 세포 치료제입니다.
양윤선 / 메디포스트 대표이사
"2012년도 신약으로 허가받았습니다. 병원같은데 알려지고 최근 1~2년간 투여 현재 2300명 이상 투여가 됐습니다."
실제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 등이 연골 치료제로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
"1년 후 줄기세포 이식을 하고 영상을 보니까 이렇게 완벽하게 연골로 자라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송준섭 /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
"천공 수술이나 연골 이식같은 경우에는 범위가 한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줄기세포 치료제는 범위에 한정 없이 어떠한 범위에서도 연골 재생이 가능."
항암제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세포 배양기가 공장 곳곳에 설치돼 있습니다. 세계 최대 수준인 15만 리터 규모로 유방암과 류마티스 치료제를 주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 시밀러 제품도 대량생산될 예정입니다.
윤호열 /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운영팀장
"합성약이 갖지 못했던 난치병 불치병을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국내 바이오 의약 시장은 바이오 업체 투자 속에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전체 의약품에서 바이오의약품 점유율은 2006년 5.8%에서 2012년 10.3%까지 성장했습니다.
이정훈 /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운영지원팀장
"전세계 100대 의약품 중에서 바이오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는 3분의 1 수준이지만 2018 년에는 절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요."
대기업을 제외하면 규모가 영세하고 가격 경쟁력이 낮은 부분은 여전히 한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유전자 치료제 연구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생명윤리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바이오 의약 연구에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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