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스포츠 사이언스] 의외의 복병, 햄스트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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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이에스 0 Comments 6,470 Views 15-08-24 16:50본문
[앵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의 기성용 선수가 지난 9일 개막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습니다. 일단 가벼운 근육 부상 정도로 판명됐지만, 햄스트링 부상, 선수 생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큰 부상입니다. 어느 정도일까요?
스포츠 사이언스에서 이다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햄스트링이란 허벅지 뒷 부분의 근육과 힘줄을 말합니다. 무릎을 굽힐 때나 넓적다리를 뒤로 움직일 때 주로 사용하는 부분입니다.
부상은 준비 운동이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순간적인 스피드를 내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근육에 부하가 걸려서 발생합니다.
이번에 기성용을 비롯해 박찬호, 양학선 등 종목에 상관 없이, 운동 선수라면 한 번쯤은 겪는 흔한 부상입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 근육통 정도로 오해하고 있는 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경민 / 야구 선수
"묵직하면서 뾰족한 것이 제 다리를 쑤신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해야되나, 뛸 때 너무 너무 불편한…."
특히 골칫덩이로 자리 잡은 이유는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한 번 손상되면 100% 회복되지 않고 뻣뻣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햄스트링 부상 이후에는 부상에 노출되는 빈도와 강도가 점점 커지기 마련입니다.
예방법은 간단하지만 너무나 기본적인 것이어서 더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송준섭 / 서울제이에스병원 원장
"충분히 웜업 스트레칭 하고 준비운동 하고 그리고 시즌 중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통증의 정도와 재발에 대한 불안감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햄스트링 부상. 참을성 있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만 더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사이언스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 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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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솜 기자(lds@chosun.com)